한국형 우주 발사체 누리호가 이번 주 내내 긴장감 넘치는 준비 과정을 거쳤으며, 5차 발사를 향해 마지막 단계에 진입했다. 미래의 우주 탐사와 연구를 위한 이번 발사는 국내 과학기술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중요한 이정표로 자리잡았다.
7일 낮 12시 23분에 우주로의 탑승을 앞두고 내달 6일 발사대 이송과 기립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는 누리호가 직면한 가장 중요하고 복잡한 단계 중 하나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의 준비 과정은 세심함과 정밀함을 요구하는데, 3단 연결 및 전자장치 점검이 완료된 이후 주요 시험들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에 따르면, 최근 3단부 페어링 작업을 완료하고 이번 주 동안 1·2단과 3단의 연결이 진행되고 있다. 누리호 5호기 고도화사업 담당자인 박종찬 단장은 최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3단과 2단을 기계적·전기적으로 연결하는 과정 중”이라며 “작업은 예정된 일정에 따라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라고 전했다.
박 단장은 발사체 내부의 여러 전자장치가 정상 작동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점검이 필수적인 과정임을 강조하며, “3단과 2단을 연결한 후 1·2·3단의 총 조립이 완료되면 내부 전자장치를 심도 있게 점검할 예정입니다.” 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점검은 발사체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필수 단계로, 그 완료 후에는 큰 시험들이 대부분 마무리되며 실제 발사를 준비하는 최종 단계인 ‘실링’ 작업으로 넘어가게 된다.
발사체 조립 과정에서는 기계적 연결이 완료된 후 전기적 점검을 통해 이상이 발견될 경우 다시 분리 및 재조립이 필요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은 작업에 상당한 시간을 요하고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내포하므로 연구진들은 점검 과정에서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주탑재된 초소형군집위성 2~6호기는 지난달 입고 후 자체 점검을 거쳤으며,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부탑재 위성들도 최근 입고되어 위성 발사관에서 조립 과정에 들어갔다.
발사 운용을 담당하는 연구진은 실제 발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드라이런’ 훈련 두 차례를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다. 10월 첫 주 말에 예정된 최종 드라이런을 통해 발사 준비가 완료될 것으로 기대된다.
6일 발사대 이송과 기립은 누리호를 특수이동 차량(트랜스포터)에 싣고 1.8km 떨어진 발사대로 옮기는 과정을 포함한다. 발사체가 이렉터 장치를 사용해 발사대 위에 기립된 후 ‘엄빌리칼 타워’와 연결하여 점검이 이루어진다.
7일 발사 운용 시작 시점에서는 추진제의 충전 및 헬륨 충전과 같은 여러 중요한 점검 과정을 거쳐 10분 전에 자동 운용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발사 일정은 이전 누리호 4차 발사보다 하루가 새고, 발사 시간도 약 12시간 정도 앞당겨졌기에 준비와 운용 시작 시간 모두 이른 시점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한다.
발사일이 가까워지면서 전국 과학 및 연구 기관들은 누리호의 성공적인 발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 발사가 한국 우주기술 업계에 어떤 중요한 영향을 미칠지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