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30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제21회 중장년고용 강조주간 기념식에서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은 재취업을 통해 새로운 전환점을 찾은 개인 및 기업들에게 상을 수여했다. 이번 기념식은 중장년 고용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강조하는 시기적절한 행사였다.
10여 년간 요식업을 경영하던 최명철씨(48)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식당 문을 닫아야 했다. 그러나 이런 어려움은 중장년 재취업 경력의 시작에 불과했다. 최명철씨는 중장년내일센터를 방문하여 반도체 특화 교육 과정을 선택하고, 결국 현재는 반도체 부품 제조 기업에서 진공밸브 오버홀 엔지니어로 일하게 되었다. 그는 “요식업을 정리한 이후 시장에 혼자서 뛰어들어 막막함과 두려움만이 계속되었으나, ‘반도체 RUN-1기 교육’으로 새로운 길을 찾았다”고 회상했다.
은행원 경력을 가졌지만 IMF 외환위기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신정숙씨(54) 역시 중장년 재취업에 성공하였다. 그녀는 중장년 일경험 프로그램을 통해 사무회계 직무로 전환할 수 있게 되었다. 신정숙씨는 “서류전형조차 통과하지 못하는 벽에 부딪혔으나 중장년경력지원제를 통해 일경험 기회를 얻어 각오하던 사무 및 회계 업무로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개인 부문 우수사례들은 기념식에서 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그 외에도 해양공사, 서울특별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신안교통재단 등 기업 부문에서 뛰어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수상했다. 해양공사는 부산고용센터와 협력하여 중장년 인재 채용에 있어서 우수한 모범 사례를 보여주었으며, 마을버스 및 신안교통재단은 경력지원제도 활용을 통해 운송 직무의 현장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기여하였다.
백송의료재단 굿모닝병원과 한국콜마 주식회사는 재취업지원서비스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상을 받았다. 백송의료재단은 교육 참여시간을 유급 근로시간으로 인정하고, 현장직 노동자들이 업무 공백 없이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한국콜마는 재취업지원서비스를 사내 경력지원 체계로 안착시키고,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인재 양성에 기여하였다.
노동부 장관 김영훈은 “중장년 고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일손 부족 일자리에서 중장년 인재를 채용한 기업에 장려금을 제공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재직 단계부터 경력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미래 준비를 지원하는 경력개발 프로그램 강화를 약속했다.
이러한 중장년 고용의 성공 사례들은 한국 사회 전체에 걸쳐 재취업과 계속된 학습, 그리고 새로운 경력 개발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행사는 중장년 인재가 지속적인 고용 기회와 함께 사회에서 더욱 주목할 만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