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최근 국정감사를 앞두고 성남·경기라인 비선실세들의 ‘국정개입 의혹’을 1순위 검증 과제로 선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최근 논란이 많은 정부의 인사 개입 의혹에 대한 집중적인 조명을 시사하는 것으로,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이러한 내용이 공개된 것이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추석 연휴를 거쳐 첫 공식 회의 석상에서 민심을 논하며 “계속되는 인사 참사의 원인과 책임에 대해 성남·경기라인 비선실세들이 주도한 ‘인사 농단’ 실상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은 성남·경기라인 비선실세들의 국정 개입 의혹을 중요한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추석 민심 외에도 부동산 정책, 농지 문제, 검찰 해체 시도 등 주요 현안을 전방위적으로 공세했다. 정 원내대표는 “부동산과 농지 문제에서 선량한 국민이 투기꾼으로 낙인찍혀 개혁의 대상 취급되고 있는 것은 대통령의 오만함에 기인하며, 이러한 태도는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조희대 대법원장을 겨냥한 정부와 여권의 대법관 재제청 압박에 대해선 “이는 사법부를 장악하고 본인 재판을 없애려는 시도의 연장선상일 뿐”이라며 국민들에게 명확히 알릴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와 우크라이나 북한군 포로 송환에 대한 정부의 대응도 특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뢰 사고 조사 지연과 축소 은폐는 대통령의 명령이 없이 불가능한 일”이라며 “결국 이는 북한 도발을 덮어쓰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에게 탄핵이 필요할 수도 있음을 강조하면서, 그들은 사건 직후 현장 조사를 방해한 결정권자의 신원 공개와 충분한 대처 전과정을 요구했다.
임이자 정책위의장도 폭발물 종류와 출처, 매설 경위를 철저히 규명하라는 목소리를 높였다.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비공개 합의 문제에서도 “정부가 왜 반발하는지, 김정은의 기분을 고려하느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국민의힘이 성남·경기라인 비선실세들의 국정개입 의혹을 중요한 쟁점으로 국정감사에서 다룰 것이라는 발언은, 정부의 인사와 주요 정책에 대한 감시와 평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행동들은 국회 내에서 다각적인 관점을 제공하고, 민주주의 원칙에 기반한 정부 운영을 요구하는 중요한 한 걸음으로 평가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