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투자 확대와 시장 인프라 개선: 한국 증시의 성장 가능성과 과제

2023년 9월 29일,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가 함께 주최한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 2026’에서 중요한 토론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행사는 서울 중구 더그랜드롯데 센터에서 열리며,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위한 비전과 과제’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토론은 한국 증시의 추가 도약을 논의하며, 인공지능(AI) 분야의 투자 확대와 글로벌 자금이 원활히 유입될 수 있도록 시장 구조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난 몇 년간 반도체 붐과 지배구조 개혁으로 인해 증시는 상당히 성장하였으나, 앞으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거래 및 결제 과정에서의 비용과 복잡성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국내외 금융투자업계와 연구기관 대표들은 AI의 급속한 성장과 그로 인한 기회 확대를 중심으로 논의하였습니다. 송기명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코리아 프리미엄이 단순히 주가 상승뿐 아니라, 시장의 공정성과 질서를 확립하며 주주 가치 제고와 양극화 해소 등을 포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중복상장 심사 기준 강화와 부실기업의 퇴출, 거래시간 확대 등을 주요 과제로 제기하였습니다.

특별 연설에서 스테판 도버 프랭클린템플턴 최고시장전략가(CMS)는 AI와 에너지 분야의 자본 지출이 글로벌 경제 회복력에 기여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AI 투자가 “우리의 미래에 대한 거대한 베팅”이며, 역사상 철도나 전력망 구축을 뛰어넘는 규모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러한 투자 확대로 한국의 주요 기업들은 큰 수익을 창출하며, 지정학적 불안과 미국 발 관세 정책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63.49% 상승하는 등 강력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소 다스 JP모건 한국·대만 주식전략 총괄도 AI와 지배구조 개선이 한국 증시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한국 시장에 여전히 저평가된 부분이 많아 추가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였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투자 확대를 위해서는 거래 과정의 불편 요소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아시아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ASIFMA) 최고경영자 피터 슈타인은 이를 시장의 ‘배관’에 비유해 설명하며, 녹슨 파이프 없는 투자 환경을 조성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거래량 증가와 함께 인프라의 준비 상태를 점검하고, 거래·결제 과정에서의 문제점 해소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T+1 결제 체계로의 전환을 위해 외환결제와 관련된 절차 및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블랙록 매니징디렉터 사이먼 윌리엄스도 T+1 전환을 신중하게 준비하는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국 증시에서 투자 대상이 AI 대형주에 집중되는 현실도 논의됐습니다. 도버 CMS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의 중소기업에 접근할 기회를 찾고 있다며, 한국 증시에서 중소형주 투자 기회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문했습니다. 비상장 기업에도 원활한 투자 경로를 마련하기 위해 관련 규제 개선이 요구되었습니다.

김남종 한국금융연구원 자본시장연구실장은 기업 분석 보고서의 범위와 빈도를 확대하며,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에게 부정적인 뉴스도 주가에 신속히 반영되도록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지배구조 개혁을 둘러싼 논의에서는 제도 개선뿐만 아니라 기업과 주주 행동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되었습니다.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 상무 김정영은 저 PBR 기업 공표 제도를 통해 기업들이 자신의 평가를 재고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중소기업의 밸류업 공시 참여도를 독려하여 글로벌 투자자와의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프라 선진화 방안에 대한 별도의 세션에서는 2027년까지 단일 보드 시스템 구축과 거래시간 연장 계획이 제시되었습니다. 한국거래소 진동화 유가증권시장본부 상무는 12시간 거래 체계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나, 24시간 거래 도입 시기에 대해서는 신중히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결제 주기 단축의 목표를 ‘안전한 속도’로 설정하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미국 예탁결제원 최고위험관리책임자 티모시 쿠디히와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정수민의 의견도 들렸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논의들은 한국 증시가 AI 투자 확대와 시장 인프라 개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욱 안정적이고 포괄적인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임을 보여줍니다. 코리아 프리미엄은 단기 정책 발표나 시장 상승만으로는 만들어질 수 없으며, 개별 기업의 노력과 지속적인 신뢰 구축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었습니다.

  • Han Ji-woo

    뉴스짱 편집부 기자입니다.

    관련 글

    AI 교육혁명: 한국 대학들이 AI 시대를 향해 전환

    한국의 고등 교육기관들은 인공지능(AI)을 단순히 새로운 학과나 과목으로만 제한하지 않고, 전체 교육 체계를 AI 시대에 맞게 재설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류제명은 최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홀에서 열린 ‘AI중심대…

    AI 기술이 변화를 주는 콘텐츠 산업: 품질과 창작자 권리 보호가 중요한 과제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은 다양한 산업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특히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는 AI가 역할과 작업 방식을 재정의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창작자 권리 보호와 지원 체계 구축이 필수적인 과제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9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AI시대, 대한…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놓친 소식

    AI 교육혁명: 한국 대학들이 AI 시대를 향해 전환

    AI 교육혁명: 한국 대학들이 AI 시대를 향해 전환

    한국이 ‘재사용 발사체’ 기술로 우주 경제성 높이기, 2028년 비행시험 목표

    한국이 ‘재사용 발사체’ 기술로 우주 경제성 높이기, 2028년 비행시험 목표

    AI 기술이 변화를 주는 콘텐츠 산업: 품질과 창작자 권리 보호가 중요한 과제

    AI 기술이 변화를 주는 콘텐츠 산업: 품질과 창작자 권리 보호가 중요한 과제

    모로코 역사를 새긴 순간: 첫 여성 총리 파티마 엘만수리의 지명

    모로코 역사를 새긴 순간: 첫 여성 총리 파티마 엘만수리의 지명

    AI 시대의 도전: 데이터센터 건립과 주민 갈등, 한국형 해결책 탐색

    AI 시대의 도전: 데이터센터 건립과 주민 갈등, 한국형 해결책 탐색

    서울 내일부터 일시적 2주택자가 되면 2년 안에 기존 주택을 팔아야 하며, 매입임대 아파트는 임대 종료 후 1년 내에 판매해야 함

    서울 내일부터 일시적 2주택자가 되면 2년 안에 기존 주택을 팔아야 하며, 매입임대 아파트는 임대 종료 후 1년 내에 판매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