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와 한국 간에 최근 발생한 외교적 사건은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 송환 사실을 일방적으로 공개하면서 이재명 전 대통령과의 관계에 불길한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이러한 행동은 우크라이나 내부에서도 ‘외교적 실수’로 평가되며, 한국과의 협력 관계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사건은 24일 이재명 전 대통령이 게시한 소셜미디어 글로 더욱 확대되었다. 이 글은 현재 610만 조회수에 달하며, 세계 각국에서 공유되고 있다. 이재명 전 대통령은 젤렌스키의 행동을 ‘자충수’라 비판하며, 양국간의 비공개 합의를 위반한 것으로 지적했다. 그는 뉴욕에서 열린 회의 중 북한군 포로 송환 사실을 공개한 젤렌스키에 대해 ‘화제를 만들기 위한 연출된 행위’라고 비판하였다.
이 사건은 우크라이나 내부에서도 큰 반발을 일으켰다. 발레리 잘루즈니 주영 대사의 미디어 고문인 옥사나 토로프는 젤렌스키를 페이스북을 통해 비판했다. 그녀는 비공개 합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어기고 공개한 젤렌스키의 행동이 얼마나 아쉬운지 지적했다.
전 주이탈리아 우크라이나 대사였던 예우헨 페렐리힌은 현지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브다에 게재된 칼럼에서 양국 관계를 동맹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갈 기회를 놓치고 문제를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시아 정치 문화에서 지도자가 거짓말쟁이로 비난받는 것은 단순한 외교적 실수라기보다 신뢰를 훼손하는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친러 성향 매체 렌타 노보스테이 키예바는 이재명 전 대통령의 발언을 ‘한국 정치 문화에서 전례를 찾기 어려운 강경함’으로 평가하며, 젤렌스키와 한국 간의 긴장을 더욱 심화시켰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기사에서 인공지능 합성 이미지를 사용하여 젤렌스키에 대한 비판을 더욱 확대했다.
이러한 사건은 우크라이나가 한국과의 군사적 협력, 특히 패트리엇 방어 시스템 구매를 포함한 미래 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사건은 우크라이나의 외교 정책뿐만 아니라, 국제 관계에서 소셜미디어가 얼마나 강력한 힘이 되었는지를 상기시키는 사례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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