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수도권 주거혁신 포럼 창립 세미나에는 국민의힘 의원 조정훈과 개혁신당 의원 이준석이 함께 나타났다. 두 당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수도권 주거혁신포럼’을 출범시키며 앞으로 야당 공동전선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포럼은 국민의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부동산 시장에 대한 실질적인 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병혁 기자와 이승재 우지은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정 원내대표는 포럼 창립 세미나에서 ‘재개발과 재건축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불필요한 규제와 복잡한 절차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택 시장의 활력을 유지하면서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세제 조정의 필요성도 지적하였다. 정 원내대표는 ‘성장과 분배가 조화를 이루는 균형 있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주거의 질 뿐만 아니라 교통 및 일자리 환경 등을 포괄적으로 고려하는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개혁신당의 이기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서로 다른 두 당이 주거 문제를 놓고 협력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출퇴근길엔 정치적 차이가 없으며 국민들의 삶은 선거 일정을 기다리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포럼 출범의 중요성을 논했다. 이 위원장은 정치인으로서 국민 생활 개선이라는 공동 목적에 대해 당적을 넘어 협력하는 것이 바로 정치의 본연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수도권 주거혁신포럼은 조정훈과 이준석이 공동대표를 맡으며, 극적인 집값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노력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조 의원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긴 집값 상승 기록이 생기고 있으니, 이를 방치할 수는 없다’고 설명하면서 포럼 창립의 취지를 밝혔다. 그는 ‘수도권에서 정치를 하는 우리에게 주거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은 소명이다’라며, 두 당이 기득권이 아닌 도전자로서 겸손하면서도 파격적인 변화를 추구할 것임을 약속했다.
또한, 조 의원은 ‘수도권 의석 절대다수를 가진 민주당이 부동산 문제에 대처하지 못한다면 우리가 그 책임을 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포럼의 존재 자체가 국내 정치 구조를 잠시라도 바꾸기 위한 시도로 볼 수 있다.
포럼은 2주마다 활동을 진행하고, 약 100일 내에 구체적인 성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는 서울시와의 부동산 정책 공조 및 기초단체 참여 확대 등을 통해 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과도 교류하며 시장의 부동산 정책 비전에 맞추어 협력할 계획을 밝혔다.
2028년 총선에서 양당이 연대할 가능성에 대해 조 의원은 ‘정치적 상처가 치유되면 같이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아질 것’이라며, 과거의 정치적 갈등을 넘어 부동산 문제 해결에는 양당간의 합의가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개혁신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이후 처음으로 국민의힘과 포럼을 출범한 것에 대해 조 의원은 ‘국민의힘을 잘 알기 때문에 선을 넘는 발언은 하지 않겠다’며, 냉정하게 협력할 것임을 밝혔다.
이번 포럼 창립 세미나에는 조·이 의원 외 15명 가량의 의원들이 함께했다. 국민의힘 소속 중진인 권영세, 김기현, 나경원, 조배숙 의원과 국토교통위원장 유의동 의원이 참여하며, 비례대표 초선인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도 포럼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냈다.
수도권 주거혁신포럼의 출범은 부동산 정책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하는 야당의 적극적인 시도로 평가받을 수 있으며, 이는 균형 있는 주거 환경 구축과 정치 문화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