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장 김상욱의 재산이 급증, 신규 공직자 재산공개에서 최고

울산을 이끄는 시장인 김상욱씨가 지난 6·3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신규 공직자 재산공개에서 가장 많은 증가액을 기록했다. 정부의 공직윤리위원회는 최근 관보와 공직윤리시스템에 게재된 자료를 통해 김 상욱 시장이 이전 37억 원에서 현재 50억 2,459만 원으로 총액 12억 6,609만 원을 늘렸음을 확인했다.

재산증가의 주된 요소는 예금이었다. 4개월 간 예금액이 45억 8,045만 원으로 증가한 것이다. 이 증가에 대해 김 시장은 ‘펀드 평가액 변동’을 주된 변동 사유로 밝혔다. 본인 출자한 법무법인 더정성의 청산으로 인해 2억 원이 재산에서 제외되었으며, 해당 법인에 대한 채무는 모두 변제했다고 밝혔다.

재산공개 결과, 김 상욱 시장은 13명의 광역단체장 중 최상위를 차지하며, 추경호 대구시장과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이어졌다. 반면에 조상호 세종시장이 가장 적은 재산을 보유했다고 나타났다. 광역단체장 전체 평균 재산은 19억 9,339만 원으로 집계되었다.

울산 구청장들도 각기 다른 형태로 재산을 공개했다. 남구청장인 임현철씨는 마이너스 170억 원을 신고하며, 대규모 채무와 토지 및 건물 자산의 차이로 이를 기록했다. 그의 채무에는 KAL앤C와 솔로몬저축은행과 관련된 대규모 부채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선거 기간 동안 논란이 되었다.

울산교육감 조용식씨는 8억 867만 원을 신고했으며, 배우자 명의 토지와 예금 등으로 구성된 자산이 주를 이룬다. 또한, 울산시의원들은 평균적으로 27억 1,697만 원을 보유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박용걸 시의원이 가장 많은 재산을 기록했고, 김남이와 권영애 등도 높은 순위에 올랐다.

정부는 이번 공직자 재산공개의 성실성을 12월 말까지 심사하며, 거짓 기재나 중대한 누락 사항이 발견될 경우 경고부터 과태료 부과에 이르는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번 재산공개는 공직자들의 자산 변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신뢰 구축에 기여하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Han Ji-woo

    뉴스짱 편집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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