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와 관련된 북한군 송환 문제로 이재명 대통령의 입장은 점점 더 강경해지고 있다. 최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통해 조현 외교부 장관에게 직접적인 대응 방침을 밝히며 상황이 더욱 복잡해졌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야당은 이 대통령의 행동이 우크라이나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것으로 지적했다.
우크라이나는 한국과 비밀리에 합의한 북한군 포로 송환 계획을 무산시켜 사과를 거부하자, 이 대통령은 추가적인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재차 강화했다. 앞서 국민의힘 및 한동훈 무소속 의원 등은 대통령이 북한 지뢰사고에 대한 비판을 내지 않으면서 우크라이나 문제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러한 비판들이 계속되면서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기자와의 만남에서 “대통령의 행동에 대해 ‘집착’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크라이나와 북한을 동일하게 볼 수 없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또한 이 당국자는 국내에 송환된 북한군 포로 2명의 비공개 계획이 지속될 것임을 밝혔다. 이 고위 관계자는 “소식을 통제하려면 끝까지 비공개하는 방안이 가장 좋다고 판단했다”며, 포로와 그들의 가족에게 최대한 배려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정부에 대해 “우리가 최선을 다하고 예의를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합의된 사실을 부인하는 것은 진지한 문제”라며, 이를 거짓말쟁이로 비난했다. 그는 “합의사실을 인정하고 사과를 요구한다”면서도 “우크라이나가 한반도전쟁 재개를 기도하는 발언은 심각한 유감으로 받아들인다”고 했다. 이어서 추가적인 공개사과 거부 시에는 새로운 조치가 필요하다는 경고를 내렸다.
이러한 강경 대응의 배경에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도 지난달 30일 야당 의원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문제에 집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건 국민의힘 의원은 외교 채널을 통한 비공개 조치가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중 앞에서 공개적으로 강경 대응하는 것은 신중하지 못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동훈 의원도 “대통령이 북한에는 비판을 하지 않으면서 우크라이나에만 집착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반감을 불러일으켰다.
이 사건은 이 대통령이 외교 문제에서 어떻게 방침을 세우는지, 그리고 앞으로 우크라이나와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한편, 이 문제는 국내외적인 논란과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정부의 추가 조치와 그 결과가 주목받는 가운데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