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외식사업가이자 TV 인격인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의 주가가 최근 40% 가까이 급락하며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주가 하락은 고물가 여파로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이 부진하면서 발생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으며, 회사는 지역개발 모델을 통해 실적과 주가를 부양하는 방안에 나섰다.
한국거래소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주식은 1일 기준으로 1만4340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연초 이후 40%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의 외식 브랜드 점포 수는 지난해 처음으로 감소하며 총 3057개로 집계되었고, 특히 폐점은 256개에서 45.4% 증가한 176개 이상을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더본코리아는 지역 개발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충남 예산시장을 시작으로 여주, 강진, 상주, 군산 등 지역별 특산물과 유휴 공간을 활용한 외식 및 관광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상인이 투자와 운영에 참여하는 형태로, 회사의 자금 부담을 낮추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각 지역별 사업 방식도 다양하다. 예를 들어 여주에서는 옛 경기실크 공장 부지를 명소로 전환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강진에서는 쌀귀리를 사용한 전통주 레시피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상주에서는 ‘포계’라는 지역형 닭요리 메뉴 개발과 컨설팅, 군산에서는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행사 기획 및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더본코리아의 지역개발 사업은 대규모 부동산 개발과는 달리, 기존 외식사업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시설과 점포를 직접 확보하지 않고도 사업 지역을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미래의 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국내 지역 여행 수요 확대를 바탕으로, 이러한 사업이 향후 커지는 것을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아직까지 지역개발 사업의 실질적인 수익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이 애널리스트들은 본업인 프랜차이즈 사업의 성장 둔화를 상쇄하기 위해 지역개발 사업만으로 단기간에 실적과 주가를 반전시키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더본코리아의 미래는 이 지역개발 사업이 얼마나 회사의 매출과 이익에 기여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판단 요소가 될 전망이다. 회사가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어내고, 지역 상권 활성화의 성과를 어떻게 실질적으로 회사의 재무 성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향후 기업 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러한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성공적으로 수행된다면 회사의 재생과 주가 상승에 큰 기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