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7일, 영국 총리 앤디 버넘이 BBC와의 인터뷰에서 EU 재가입 가능성을 제기하자, 유럽 정상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이 전해졌다.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은 이 발언에 ‘환영한다’며 영국의 다시한번 EU와의 결합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버넘 총리는 BBC 인터뷰에서 영국과 EU 간의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 ‘전면적인 재가입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변화가 필요하다면, 현재 상태를 유지하는 것보다 더 나은 방향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 버넘 총리는 ‘적절성’과 ‘실현 가능성’을 고려하여 영국의 다가오는 10년간의 전략을 명확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버넘 총리가 브렉시트 이후 영국과 EU 관계를 재정립하는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게 만들었다. 2016년 국민투표로 결정된 브렉시트는 2020년에 공식적으로 이루어졌으나, 여전히 정치적 논란과 경제성장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영국 내부에서는 재가입 가능성에 대해 다시 한번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버넘 총리의 변화된 입장은 러시아의 유럽 안보 위협과 미국과의 연계 약화 등 국제 정세의 변화를 고려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이러한 복잡한 상황 속에서 EU와의 관계 강화는 영국에게 새로운 전략적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유럽 정상들은 버넘 총리의 발언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마크롱 대통령은 스페인 총리 산체스와의 회담 후 영국이 EU에 다시 합류하길 원한다면, 이는 모든 당사자에게 유익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롱은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영국의 재가입 가능성을 열려있음을 나타냈다.
스페인 총리도 브뤼셀에서 ‘영국이 EU 재가입을 요청한다면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유럽 내부의 일관된 입장으로, 영국의 다시한번 유럽에 합류하는 길을 열어두기 위함이다.
EU 집행위원회도 이러한 가능성을 인정하며 ‘영국이 제시할 수 있는 모든 선택지를 논의하기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EU의 공식 입장은 영국에게 다양한 방향성을 제공하며, 이는 재가입 가능성을 논의할 때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이러한 발전 속에서 영국 내 반응도 복합적이다. EU에 회의적인 입장을 가진 영국개혁당은 버넘 총리가 ‘뒷문을 통해 브뤼셀로 다시 이끈다’는 비판을 제기했다.
지난 6월의 여론조사에서는 재가입 가능성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응답자의 55%가 다시 한번 EU 가입에 찬성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이는 정치적 논쟁과 경제 성장 약화가 계속되는 현실 속에서 영국 내부의 변화를 반영한다.
버넘 총리의 발언은 영국이 EU와의 관계를 재정립해야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이는 미래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유럽 정상들과 영국 내부에서도 이러한 발전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