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싱크탱크인 AI 이코노미 인스티튜트는 최근 발간한 ‘AI 확산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용자 비중이 급격하게 증가하여 40%를 넘었다고 공개했습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3.5%포인트 상승한 결과로, 올해 6월 기준으로 40.6%에 달하는데 그치지 않았습니다. 세계적으로 보면 한국은 이 분야에서 12위를 차지하며, AI 기술의 활용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지표가 됩니다.
세계적인 관점에서 볼 때 전체 생성형 AI 사용자 비중은 올해 1분기에는 17.8%였던 것이 2분기에는 18.8%로 1.0%포인트 증가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국가별 사용 비중을 더 자세히 살펴보면, 아랍에미리트(73.3%), 싱가포르(64.3%), 아일랜드(49.9%), 프랑스(49.6%) 등이 한국을 앞섰습니다.
또한 이 보고서는 글로벌 노스(Global North)와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간 AI 사용 격차가 커지고 있음을 지적합니다. 특히 올해 2분기에는 글로벌 노스의 AI 사용률이 28.8%로 나타났으며, 글로벌 사우스에서는 그 비중이 16.2%에 그쳤습니다. 이러한 격차는 전력 공급과 인터넷 연결성, 디지털 역량, 현지 언어 지원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AI 기술 확산을 제약하는 구조적 요인으로 부각됩니다.
AI 기술은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글로벌 노스와 글로벌 사우스에서는 이러한 차이가 더욱 부각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소비자용 코파일럿(Copilot)을 통해 이용 목적을 분석한 결과, 글로벌 사우스 지역에서는 자기 주도 학습과 역량 개발을 위한 AI 사용이 전 세계 평균에 비해 29.2% 더 많았으며, 학교 과제와 학업 지원 목적으로의 이용도는 같은 기준으로 32.3%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이미지와 텍스트, 코드 생성 및 편집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교육과 개발에 대한 AI의 중요성이 드러납니다.
반면 글로벌 노스에서는 쇼핑, 검색, 피드백 등 소비자 중심의 활용이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이와 같은 AI 사용 패턴의 차이는 각 지역의 경제 및 사회 구조적인 차별성을 반영하고 있으며, 미래에 어떻게 이러한 격차를 줄일 것인지가 글로벌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결론적으로 한국의 생성형 AI 사용자 비중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IT 인프라와 디지털 역량의 발전을 반영한 것입니다. 하지만 글로벌적으로 보면 여전히 사용자 비중과 활용 방식에서 상당한 격차가 존재하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이러한 차이를 해소하고 모든 지역에 AI 기술의 혜택을 공정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노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