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사위 곽상언, 한동훈의 ‘3억 시계는 팩트’ 주장에 도전

한국 정치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된 금품수수 의혹 문제가 다시 한번 뉴스를 점거하고 있다. 이번에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지난 1일 형사소송법 개정 관련 토론회에서 노 전 대통령이 그 가족으로부터 스폰서 박연차로부터 3억 넘는 피아제 시계를 받았다며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동훈의 발언을 강력히 비판하면서, ‘그 팩트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확인시켜주면 제가 책임지겠다’라며 자신이 수사 과정에서 변호인으로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주장을 뒷받침했다.

이 문제는 노 전 대통령이 2019년 서거한 이후에도 여전히 정치적 국면마다 고뇌를 안고 있는 가족의 상황과 연관되어 있다. 곽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그 당시 저는 수사 과정에서 변호인으로 참여했거나 참고인, 또는 피의자성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기도 했다’며 ‘십수년 동안 진보 진영이든 보수 진영이든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뇌물을 받았다고 비난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고소의 주기에 곽 의원은 자신이 수사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았음을 강조하면서도, 수사 내용과 언론 보도가 사실인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 의원 본인도 이 모습을 보며 그때의 수사 및 언론 보도가 모두 사실이라고 추측할 수도 있겠다’며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했다. 이어 ‘제가 관여한 부분도 없었고, 처음에는 변호인으로 참여했다가 나중에는 수사까지 받게 되는 처지였다’라며 자신이 직접적으로 사건의 주체가 아니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한동훈 의원의 ‘팩트’ 발언에 대해 곽 상대는 ‘그 팩트를 제게 분명하게 보여주고 확인시켜주면 제가 책임지겠다’며 자신이 사실을 알 수 없다면 책임질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덧붙여 ‘사죄하고 비난받고 처벌받겠다’라며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했다.

한동훈 의원은 1일 토론회에서 노 전 대통령이 그 가족이 스폰서 박연차로부터 3억 넘는 피아제 시계를 받았다며 주장하면서, ‘그리고 수십억 원을 불법적으로 받았다’고도 말했다. 이에 따라 곽 의원은 한동훈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그 책임을 져야 한다며 명확한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민주당 조계원 대변인은 한동훈의 발언을 ‘악의적인 논두렁 시계 피의사실공표로 죽음으로 몰아갔다’며 비판했다.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은 한동훈이 ‘패륜’을 퍼붓고 있다며 검찰주의자로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간 수사에 대한 반성을 요구했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도 한동훈이 ‘그리 똑똑한 분이 왜 자기 핸드폰 비밀번호만 모르냐’며 고인을 욕보이는 얄팍한 정치를 하지 말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한동훈은 3일 페이스북에서 ‘노무현 본인 또는 가족이 곽 의원 부부에게 미국에서 쓸 아파트 사 주려고 박연차에게 거액을 받은 것’이라며 곽 의원의 발언이 ‘유구무언’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제가 아니라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이용해온 사람들을 비판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과거 수사에 대한 흔적을 드러내고 있다.

이 문제는 단순히 한동훈과 곽상언 사이의 갈등으로 끝나지 않는다. 이를 둘러싼 정치계 내의 반응도 상당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과거 검찰수사에 대한 논란이 여전히 뜨겁게 불타오르는 상황에서 한동훈의 발언은 정치적 의미를 넘어 사회 전반에 걸쳐 큰 파급력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맥락 속에서 곽상언과 같은 관계자들의 입장 및 반응은 민중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정치적 책임성과 진실 탐구에 대한 사회 전반의 요구를 다시 한번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다.

  • Lim Do-yun

    뉴스짱 편집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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