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비 완화책 확대: OTT·AI 구독료 포함 논의가 가열됨

한국 정치와 경제에서 통신비 감소 문제는 오랫동안 지속적인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및 인공지능(AI) 구독료가 추가로 부담되고 있음에 따라 통신비 완화책의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BTI)의 국정감사에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훈기가 ‘이동전화 요금만 낮추더라도 국민들은 통신비 감소를 실제로 체감하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며 이동통신 요금과 함께 OTT와 AI 구독료까지 포함한 대책을 요구하는 등의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이훈기 의원은 국내 결제가격 기준으로 유튜브 프리미엄, 넷플릭스 프리미엄, 챗GPT, 클로드 프로 등 4개의 서비스를 동시에 구독한 경우 월 지출이 약 9만원으로 연간 100만원을 초과한다는 사실을 드러냈습니다. 이들은 통신 요금과 별도로 내야 하기 때문에 국민의 부담은 더 커집니다.

OTT 서비스의 구독료 상승 추세 역시 주목할 만합니다. 유튜브 프리미엄의 웹과 안드로이드 기준 월 구독료는 2019년 8690원에서 2026년 1만4900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동전화 요금과 OTT 서비스를 함께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넷플릭스 프리미엄(월 1만7000원)을 추가로 구독하면 월 3만1900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하여 연간 38만원 이상이 소요됩니다.

국내 OTT 서비스 사용률 또한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5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에 따르면, 2016년의 35.0%에서 지난해 81.8%로 상승한 OTT 이용률은 국민들 사이에서 거의 필수적인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 중 유료서비스를 사용하는 비율도 65.5%에 달하며, 월정액 OTT 이용자들은 평균 2.52개의 서비스를 구독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요금 부담을 한탄하는 사용자 비율도 49.9%에 달합니다.

이와 함께 생성형 AI 이용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비율은 전년 대비 11.2%p 증가하여 44.5%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국민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점점 더 통합적으로 사용하고 있음을 반증합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KT, LG유플러스 등 주요 통신사들은 OTT와 AI 서비스를 결합한 요금제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과기정통부 자료에 따르면 KT의 모바일 OTT 결합 상품은 2020년 3종에서 올해 14종으로 늘었으며, AI 서비스도 4종 운영 중입니다. LG유플러스는 넷플릭스와 같은 OTT 결합 상품을 12종과 AI 서비스를 6종으로 확대했습니다. SK텔레콤 역시 주요 OTT 및 구글의 AI 서비스를 요금제 혜택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가 통계 역시 지난해부터 ‘정보통신’이라는 새로운 분류 하에 OTT 및 기타 디지털 서비스를 포함한 방송·시청각 콘텐츠 이용과 소프트웨어 구독 서비스 등을 집계하고 있습니다. 이는 통신 분야가 단순한 전화 및 인터넷에서 다양한 디지털 요소를 포함하는 복합적인 서비스로 발전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훈기 의원은 “과거의 통신비 논의가 중심이었던 이동전화와 인터넷 요금에서부터, 오늘날 국민들에게 매달 부담되는 OTT 및 AI 구독료까지 포함해야 한다”며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통신비 감소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배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러한 지적에 긍정적으로 반응했습니다. “OTT와 AI 구독료를 포함한 통신비 감소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러한 논의는 국민들에게 실질적으로 이익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디지털 시대 속에서 국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부와 의원들의 노력은 지속될 전망입니다. 통신비 완화책에 OTT 및 AI 서비스가 포함되는 것이 현대 사회에서 매달 거두어야 하는 고정 비용을 줄이는 데 중요한 한 걸음이 될 것입니다.

  • Yoon So-ra

    뉴스짱 편집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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