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북한군 포로 송환 사건을 둘러싼 우크라이나 정부와의 긴장된 관계를 공개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2일, 그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비공개 합의를 어겨 북한군 포로 송환 사실을 무단으로 공개했다며 강력히 반발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민과 국가의 위신에 관한 문제로서 묵과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사실 인정과 공개 사과를 계속 거부한다면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X(옛 트위터)에 글을 게시하며, ‘우리가 최대한 예의를 갖춘 아쉬움 표현에도 불구하고 합의 사실이 없다고 반박하는 것은 상대국 대통령을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일’이라며 비판했습니다. 그리고 ‘남북 간 군사 충돌 임박 운운하며 한반도 전쟁 발발을 기도하는 것은 심각한 유감’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지난 해 6월 G7 정상회의에서 기념사진 촬영 시점에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를 마주한 이 대통령은, 그 후 발생한 사건을 통해 양국의 외교적 오해가 드러났음을 지적합니다.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안드리 시비하는 최근 한·우 관계 악화에 대해 ‘외교적 오해’로 인정했으며, ‘우리는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유엔총회에서 북한군 포로 송환 사실을 공개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에 대해 ‘비공개 합의를 어기고 공개하였다’며, ‘많이 아쉽다’는 메시지를 전송했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측은 ‘비공개 합의’가 없었다는 부인에 기반해 논란이 지속됩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비공개 요구를 했던 우크라이나 측을 꾸준히 비판하고 있습니다. 성기홍 홍보소통수석은 ‘비공개 합의 위반과 허위 공보에 대해 공식적인 해명과 사과를 요구’한다며, 필요시 추가 조치 검토 중임을 밝혔습니다. 이에 더해,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장의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 참전 경험을 활용해 군사력 강화하고 있으며 한반도 상황은 시간문제’는 발언에 대해서도 외교부가 공식 항의를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평화외교특별보좌관으로 임명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통해 주우크라이나 한국대사의 본국 소환 가능성까지 제기했습니다. 이 의원은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두 번의 실수를 저질렀으므로 공식 사과를 받아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야권 측에서는 이러한 입장에 대해 비판이 나왔습니다. 국민의 힘 대표 장동혁과 무소속 의원 한동훈은 각각, 우크라이나의 결정이 다른 외교적 위기와 비교할 수 있는 중대한 문제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 방향에 대해 비판적인 시선을 표합니다.
이러한 외교적 긴장 속에서도, 이 대통령은 서울에서 열린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평화와 발전에 관한 자신의 비전을 공유했습니다. 그는 ‘어르신들이 흘린 눈물과 땀방울’이 오늘날 대한민국을 세계 10위권 경제 강국으로 만든 것임을 인정하며, 저소득층 기초연금 강화와 노인 일자리 확대 등 다양한 정부 정책을 통해 노후를 보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약속을 전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100세 노인들에게 명아주 지팡이 ‘청려장’과 꽃다발을 직접 전달하며, 향후 정부의 노인 복지 증진 계획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줬습니다.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북한 지뢰 폭발 사고 이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그의 남북정상회담 참여 역할을 상기시키며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이러한 장면은 한국 내외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