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AI 분야의 급속한 발전 속에서 정부는 인공지능(AI) 전문가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2021년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AI중심대학과 AX대학원의 공동 출범식을 개최하며 이러한 계획을 구체화시켰다. 이번 출범은 AI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18개 대학에 최대 240억 원, 15개 대학원에는 165억 원의 지원이 포함되어 있다.
AI중심대학 사업은 기존 SW 교육을 활용하여 AI 교육 체계를 신속히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금오공과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한양대학교 등 18개 대학이 참여하며, 각 대학은 최장 8년간 연 30억 원의 재원을 받아 AI 전공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AI 기초 교육을 의무적으로 시행한다. 이는 다각적인 분야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며, 내년부터는 현재 SW중심대학 38개교 중 일부가 AI중심대학으로 전환될 계획이다.
반면, AX 대학원은 각 분야의 AI 전환이 가능한 융합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경국대학교, 서강대학교 등 15개 대학이 참여하며, 최장 6년 동안 연간 30억 원(총 165억 원)의 재원을 받는다. 삼성전자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26개 기업이 공동으로 연구 개발 기관으로 참여하여, 대학과 기업 간 협력을 통해 AX 특화 연구를 추진한다. 이는 대학 교수와 기업 겸임 교수가 복수 지도제로 합동으로 인재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이러한 새로운 프로그램은 수도권뿐만 아니라 비수도권 대학의 참여를 강조하고 있다. AI중심대학에서는 18개교 중 11개교(61%), AX대학원에서는 15개교 중 8개교(53%)가 비수도권에 위치한 대학들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통해 지역 AI 인재 양성을 강화하고자 하며, 2027년 이후 신규 선정 대학 중 비수도권의 비율을 7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류제명 차관은 출범식에서 “AI 시대의 교육은 단순한 AI 가르침을 넘어 교육 자체를 변화시키는 혁신의 엔진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으며, 이 두 프로그램이 대학과 산업 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교육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분야의 급속한 발전 속에서 이러한 프로그램은 AI 인재를 통해 산업 전반에 걸친 혁신과 성장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