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최근 수개월간의 공석을 해소하며 정우식과 강상희를 포함한 총 5명의 원장을 선임했다. 이들 새로운 리더십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전기연구원을 비롯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전략 수립과 과학기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우식은 한국원자력연구원 신임 원장으로서, 원자력 안전 분야의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원자핵공학을 배운 뒤 KAIST에서 원자력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한 정 교수는 2014년부터 세종대학교 양자원자력공학과 교수로 활약해왔다. 그의 경력은 원자력연구원에서 책임연구원으로서 12년간의 뛰어난 연구 경험을 포함한다.
정 원장의 주요 연구 분야는 원전 안전성 평가와 위험 관리에 집중된다. 그는 특히 원전 계통에서의 고장 가능성과 사고 위험도를 정량화하는 연구를 수행해왔으며, 지진 등 자연 재해에 따른 안전 관리 기술 개발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또한, 테러와 같은 외부 위협으로 인한 원전 보호를 목표로 한 연구 프로젝트도 다수 진행해왔다.
강상희는 한국전기연구원의 새로운 원장이 되어 전력망과 계통 연계 기술 분야에 대한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명지대학교에서 교수로 30년 이상의 장기 경력을 자랑하는 강 원장은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까지 모두 취득했다. 그의 연구는 특히 전력망 고장 탐지와 복구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었으며, 신재생 에너지의 분산 발전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전력망 안정성 유지를 위한 연구도 집중적으로 수행해왔다.
NST는 이번 선임을 통해 산하 25개 출연연의 모든 원장 자리가 마침내 채워졌음을 밝혔다. 과학기술 분야에서 리더십 공백이 해소된 것은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공모 중인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한국기계연구원의 원장도 포함하여 모든 자리를 빠짐 없이 채워 나갈 계획을 밝혔다.
출연연들은 연구과제중심제도(PBS) 폐지 이후 기관 고유 임무와 전략 수립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원장이 없던 기간 동안 효과적인 전략 수립이 제한되어왔지만, 이제는 새로운 리더들의 지도 하에 더욱 탄력 있는 연구 활동을 기대할 수 있다. 정우식과 강상희를 비롯한 새 원장들은 자신들의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경험을 바탕으로 출연연들이 직면하는 과제를 해결하고, 한국의 과학기술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