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금융권은 최근 AI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의 영향을 받아 광범위하게 정보 유출 사고에 직면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신한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및 부산은행 등 5대 시중 은행을 포함하여 국내 금융기관 전반에 걸쳐 AI 해킹의 위협성이 심각하게 다가오는 순간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6월 28일, 서울 시내에 위치한 주요 은행들의 ATM 기기 앞에서 사람들은 무심코 거래를 하고 있었지만, 이들 금융기관의 내부 정보는 이미 해킹 세력의 손에 넘어갔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하나은행, 부산은행까지 연이어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며 은행권의 보안 체계에 취약점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금융권에서 제공된 정보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모두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비슷한 해킹 방법을 적용한 것으로 진단되었다. 특히 대외 시스템의 취약점을 노려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유출시킨 사건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이번 해킹은 인터넷 및 모바일뱅킹 거래 시스템과는 별개 채널로 진행되어 금융거래 정보의 유출은 방지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하나은행에서는 영업지원시스템에 대한 외부 해킹 세력의 접근으로 고객 89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었음을 확인했다. 이를 인지하고 즉각적인 시스템 차단과 비상 대응 조치를 완료한 뒤, 관련 고객들에게는 개별 통보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유출된 정보 내용은 주민등록번호, 성명, 주소, 이메일 및 전화번호 등으로 구체적이다.
KB국민은행도 영업지원시스템에 대한 비정상적인 외부 접근 시도로 인해 고객 119명의 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을 목격하였다. 이들은 주민등록번호(암호화된 형태 포함), 전화번호, 주소 등을 포함한 개인정보를 노출했다.
부산은행의 경우, 모바일 영업 지원 시스템이 해킹되어 외주 개발 직원 11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상황을 확인하였다. 이들의 정보는 일시적으로 노출됐으나, 사실상 즉각적인 대응이 이루어졌음을 밝혔다.
신한은행에서도 대출모집인용 간편조회 서비스가 해킹 공격의 타깃이 되었고, 약 2만 5000명의 개인정보 유출로 이어졌다. 신한은행에서는 정상혁 행장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하며 고객들에 대한 전액 보상 의사를 재확인했다.
이번 AI 기반 해킹 공격은 단순한 시스템 취약점을 이용한 사건으로 귀결될 수 없는, 복잡하고 다차원적인 보안 문제를 드러냈다. AI 에이전트의 등장은 해커들이 과거에 비해 더욱 정교하고 효과적으로 시스템을 침해할 수 있는 새로운 장치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AI 기반 공격의 위협에 대해 경계하고 있으며, 이는 금융권을 넘어 산업 전반에 걸쳐 보안 강화를 요구하는 시대적 필요성으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금융위원회는 신진창 사무처장의 주재 하에 긴급 상황 대응 회의를 열고 전산시스템 보안점검을 강구하였다. 불필요한 정보 노출 최소화와 인증, 접근 통제 강화 등 다양한 대책이 제시되었다.
신 사무처장은 ‘침해사고의 원인과 공격 수법을 철저히 분석’하며 필요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임을 밝혔다. 이번 사건은 금융권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이 보안 체계를 재고하고 강화해야 할 시기임을 명확히 하였다. AI 기반 해킹 공격의 위협은 단순한 사건을 넘어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 방식과 전략을 요구하는 중대한 순간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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