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4일, 예멘이라는 국가의 불안정한 상황이 다시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동쪽에 위치한 고대의 쿠라이스 펌프장 근처에서 검은 연기가 하늘을 가리고 있었으며, 이는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 아람코 시설을 탄도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한 결과였다. 2023년 10월 5일 현지시간에, 이 상황은 더욱 복잡해졌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는 예멘 정부군이 바브엘만데브 해협 일대 모카 항구를 재점령했다고 발표한 것이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최근 몇 달 동안 많은 영토를 잃었지만, 리야드의 공항과 아람코 정유 시설을 포함하여 사우디 내 여러 중요한 위치를 공격했다고 주장하며 반격에 나섰다. 이렇게 두 진영 간의 충돌은 지역뿐 아니라 국제적인 안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슈는 예멘 정부군이 사우디의 대규모 공습 지원 하에 바브엘만데브 해협 입구 두바부 지구를 포함한 주요 전략적 위치들을 장악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성과로 인해 예멘 정부군은 모든 후티가 점령하고 있던 영토를 탈환할 것이라는 목표를 선포했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에 대해 후티 반군은 단호히 부정하며 자신들의 공격 활동을 계속해서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들은 리야드의 킹 칼리드 국제공항과 아람코 정유 시설에 대한 탄도미사일 공격을 포함하여 사우디 남부 여러 지역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에너지 업계의 한 소식통이 밝히길, 4일에 사우디 동서 송유관이 공격당해 펌프 가동이 중단된 것과 일맥상통한다.
또한 예멘 내에서도 충돌의 불길이 이어졌다. 후티 반군은 예멘 남서부 타이즈시 인근에 위치한 전략적 산악 도로 일부를 점령하여 정부군을 포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 소식통들은 도로가 차단되었다는 주장을 강력히 부인하며, 특정 지역에서의 상황 평가를 계속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에 따라 사우디와 그 동맹국들은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결심했다. 튀르키예와 파키스탄과 함께 ‘메카 공동방위협정’에 따라 사우디에 병력과 군사 역량을 전개하기로 합의하며, 이는 후티 반군이 메카와 메디나를 공격할 경우 가장 강력한 방어 대응을 할 것임을 의미한다.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예멘 내의 충돌은 단순히 국가적인 문제를 넘어 지역 안보와 국제 관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후티 반군과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이들의 동맹국 간의 긴장은 여전히 고조되고 있으며, 이는 지중해와 인도양 사이의 해상 교통에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예멘 내 충돌의 종결과 지역 평화 증진을 위해 국제사회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