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운영사인 배달의민족은 최근 고객센터 외주 협력사에 범죄 조직원이 위장하여 취업, 고객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유출한 사건을 계기로 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개인정보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회복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 사건은 범죄 조직이 고객센터 상담사로 위장하여 운영되는 배달의민족 내부에 침투한 결과로 발생했다. 특정 개인들을 대상으로 한 사적 보복 활동의 일환으로, 관련된 개인정보를 이용해 피해자 주거지에 욕설 적극을 하거나 오물을 던지는 등의 범행이 있었다. 조사 결과, 1명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되고 467명의 정보가 무단으로 조회된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해당 사건을 평가한 결과, 우아한형제들이 개인정보보호법상 의무를 위반했다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응하여 개인정보위는 시정권고나 과징금 부과 대신 우아한형제들이 보호체계를 보완하도록 권고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사건을 인지한 직후 개인정보위에 신고하고 경찰과 협조하여 수사에 참여했으며, 문제가 발생한 외주 협력사는 전수 감사를 거쳐 계약 해지로 이어졌다. 그리고 보안 체크리스트 항목을 기존 31개에서 53개로 확대하고, 사고 모의훈련 및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도입했다.
보안 점검은 더욱 철저해졌으며, 데이터손실방지(DLP)와 네트워크 접근 제어(NAC)의 적용 현황을 포함하여 보다 구체적인 요소들이 추가되었다. 상담사가 접근할 수 있는 개인정보 범위도 축소되며, 개인정보 조회 기간을 단축하고 주문 내용 확인 시 전화번호 대신 주문 번호 사용으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워터마크를 활용한 개인정보 보호 조치도 도입되었으며, 수탁사 관리 절차에도 새로운 방법들이 반영됐다. 정보보호 합의서와 신규 상담센터 개설 시 개인정보 보호 사항 점검 등을 강화하여 위험요소를 최소화하고자 한다.
배달의민족은 월간 보안점검 보고 체계를 마련한 데 이어, 모의 침투 테스트와 개인정보 모니터링을 추가로 도입하였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이용자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히며, 이러한 사건을 통해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더욱 안전하고 신뢰받는 서비스를 제공할 의지를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디지털 시대의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기업들이 마주하는 도전 과제를 상기시키며, 더욱 철저한 보안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러한 사건을 계기로 한 개선 조치가 이용자들에게 안심감과 신뢰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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