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에 들어서 우주산업은 전례 없는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한국의 핵심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발사체 재사용 기술 실증을 통해 글로벌 우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중이다. 이들은 2028년까지 이러한 기술을 완성하여 스페이스X의 ‘팰컨9’과 유사한 발사체 재사용 능력을 갖추고자 한다.
이번 시연체 총조립은 30일부터 시작되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우연의 전반적인 연구를 주도하면서, 체계 종합 및 관리 업무를 담당한다고 발표했다. 이 시연체는 높이 12.2m, 지름 1.5m로 설계되어 있으며, 다단연소 사이클 터보펌프 엔진 하나가 탑재될 예정이다. 이 엔진은 비행 중 추력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시연체의 목표인 90초 내에 500m까지 오르고 나서 착륙 지점에서 안정적으로 수직 착륙하는 것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발사체 재사용 기술은 우주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핵심 요소로 간주된다. 특히, 스페이스X는 전 세계 최초로 발사체 재사용 상용화를 성공적으로 이룩하며, 팰컨9의 1단 로켓을 여러 차례 재사용함으로써 1㎏당 발사 비용을 현저히 낮추었다. 이로 인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하단부인 1단만 사용해도 발사 비용의 대폭 감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항우연은 시연체 개발 과정에서 엔진 추력 조절, 자세 제어, 유도 제어 등 발사체 재사용을 위한 여러 기술의 타당성을 검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2030년대 중반 예정된 차세대 발사체에 대한 1단 재사용 기술 개발에 필요한 기초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이러한 연구와 시연체 개발을 통해 ‘한국판 스페이스X’가 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항우연과 파트너사와 협력하여 이번 연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대한민국의 우주 수송 역량 강화와 민간 우주산업 생태계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목표는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서, 글로벌 우주 시장에서 한국의 존재감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것이다.
우주산업은 혁신과 기술 발전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한국 내에서도 이러한 새로운 도전의 파도가 찾아오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항우연이 주도하는 발사체 재사용 기술 개발은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새로운 시작을 암시하며, 세계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길을 열어준다. 이들의 성공은 한국 기업이 글로벌 우주 시장에서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 잡는 데 있어 중대한 의미를 지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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