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에서 긴급한 순간: 두 차례 폭발 사건의 들어오지 않는 위기

2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합동참모본부(합참)의 브리핑은 비무장지대(DMZ) 수색 중 발생한 지뢰 폭발사고에 대해 드러내는 교훈적인 순간들을 밝혀냈다. 이날 공개된 사진과 브리핑에서, 서부전선 DMZ의 MDL(군사분계선) 이남 10여미 지점에서 발생한 두 차례 폭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였다. 작전 직후 긴장감 가득한 상황 속에서 장병들이 쓰러지고, 수색대대장이 위기를 처리하려는 순간 또 다른 폭발이 발생했다.

작전의 시작은 육군 25사단 수색대와 관할 공병대 등 총 18명으로 구성된 작전진이 도보로 DMZ 지역을 탐사하던 중에 있었다. 양진혁 합참작전부장(육군 소장)은 브리핑에서, 수색대대장이 MDL 근처의 위험성을 인식하여 작전 종료를 결정하고 철수를 준비하던 중 발생한 사건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1차 폭발이 일어나, 주변의 공병 요원과 함께 수색대대장을 포함한 총 세 명이 동시에 쓰러졌다. 수색대대장은 상처 입은 공병 요원에게 “괜찮아?” 라고 외치며 다가갔지만, 이때 2차 폭발이 발생하여 자신도 부상을 당했다.

합동참모본부의 설명에 따르면, 첫 번째 폭발 후 인근 수색요원이 접근하며 희생자를 구출하는 과정에서 2번째 폭발이 일어났다. 이로 인해 수색대대장은 왼쪽 발목에 심한 부상을 입었으며, 오른쪽 허벅지 등도 파편에 맞아 다쳤다. 당시 함께 있던 정보참모 역시 폭발로 인해 안면부 등에 상처를 입었다. 총 3명이 중상을 입고, 한 명은 경상을 당했다. 두 차례 폭발 사이의 시간 간격은 단 58초였음을 감시초소에서 녹음한 소리로 확인할 수 있다.

위기 상황 속에서 공병 요원들은 정밀한 지뢰탐지 기법으로 탈출로를 확보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무릎 꿇고 손 곡괭이를 사용해 급히 지면을 파내며 전진했다. 이 과정에서 맨 앞에 있던 병사가 1차 폭발 지점에서 약 1미터 떨어진 장소에 위치한, 갈색 모양의 매끄러운 플라스틱 재질로 추정되는 사각형 지뢰를 발견했다. 이를 목격한 병사들은 “목함지뢰”라고 진술했으며, 군은 이 물체를 북한의 목함지뢰와 유사하다고 판단했다.

작전 병력들이 고난을 겪는 동안, 중상을 입은 수색대대장과 다른 부상자들은 힘겹게 수풀 속을 뚫고 이동해야 했다. 결국 비무장지대 안으로 진입한 응급헬기로 구조되어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된 것은 작전의 마감이었다. 양진혁 작전부장은 “작전 종료 시 대부분의 병력들이 탈진 상태였다”고 회상했다.

이 사건은 DMZ에서의 위험성과 불확실한 상황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지뢰 문제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새롭게 불러일으켰다. 향후 수색 작전에서의 안전성 제고와 상황판단 기준을 재검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Ko Eun-ji

    뉴스짱 편집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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