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고위원 조광한은 최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정치적 행태를 강하게 비판하는 발언을 내놓았다. 28일 MBC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조 최고위원은 한 의원의 정신적 몰입 수준이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를 근거로 한동훈 의원의 국방부 청사 앞 1인 시위와 김승원 전 법무장관 후보자 검증 단계에서의 과도한 SNS 활용을 들었다. 조 최고위원은 한 의원이 쇼를 좋아하며 퍼포먼스 능력에 뛰어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러한 성격 때문에 과도한 정치적 몸부림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 최고위원의 관점에서 한 의원은 자신이 세상의 중심에 있어야만 정서적으로 안정된다는 사람으로, 이를 바탕으로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특히 김승원 전 법무장관 후보자의 낙마 사건에서 한 의원의 역할에 대해 조 최고위원은 비판적이다. 그는 이날 방송 내용 중 하나로, 김승원 후보자의 낙마 결정은 전직 보좌관의 제보가 마지막 계기였으며, 이러한 사안이 한동훈 씨가 나서지 않더라도 언론과 주변 환경에 의해 충분히 알려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 의원의 여야 차기대선 선호도에서 1위를 기록한 점에 대해서도 조 최고위원은 비판적이다. 그는 이러한 결과가 일부 기관의 과잉 사랑 때문일 수 있으며, 여론조사가 의원의 실제 정치적 자질과 리더십을 정확히 반영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는 최근 김승원 사안에서 많은 언론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에 일시적인 주목도 증대로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비판하는 바다.
또한 진행자가 ‘왜 그렇게 한동훈 의원을 싫어하세요?’라고 묻자, 조 최고위원은 개인적 성격 때문이라며 당시 정권 내에서 윤석열·김건희 등과 함께 가장 사랑받는 인물 중 하나였던 한동훈 의원의 변화에 놀라움을 표현했다. 그는 이를 통해 정치적 경쟁 속에서도 인간 관계가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를 예로 들었다.
조 최고위원의 발언은 한동훈 의원이 최근에 강화된 정치적 입지와 주목도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되기 어려운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이는 한국의 정치 환경에서 개인의 명성과 실제 역량 사이의 간극을 드러내며, 관계망과 매체의 영향력 등 여러 요소가 어떻게 정치적 인지에 작용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