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지뢰 매설로 DMZ 폭발 사고 의심 증가, 조사 결과 기다림

서울의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뉴스 발표회에선 합동참모본부 차장 권대원(육군 중장)이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난 21일의 지뢰 폭발 사고에 대해 중요한 성명을 내렸다. 이번 사고는 한국 군 병사들이 북한 군이 매설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지뢰로 인해 부상당하는 사건으로, 깊은 우려와 함께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폭발 사고는 북한군에 의한 지뢰 매설 가능성을 높여,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DMZ 내에서는 최근 몇 달 간 지속적인 긴장 상태 속에서 이러한 사건이 발생했으며, 특히 2025년 9월에 북한군이 인근 지역에 지뢰를 매설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어, 해당 지역의 안전성이 더욱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권대원 차장은 발표회에서 “해당 지역에 아군의 지뢰 매설 기록은 없으며, 북한군이 인근 지역에 지뢰를 매설한 흔적을 지난 해 9월 식별했다. 이러한 근거를 바탕으로 아군의 지뢰가 폭발 원인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사건 당일 우리 군은 북한군이 MDL(군사분계선) 일대에 지뢰를 매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의 변화를 확인하고, 유엔사와 협력하여 심도 있는 현장조사 작전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10시51분에 지뢰가 폭발해 병력 18명 중 3명이 부상당한 상황이 벌어졌다. 중상자 2명과 경상자 1명은 응급 후송을 통해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현재까지 15명의 병사는 퇴원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폭발 지점은 MDL 남쪽 약 10m 지점으로, 최근 북한군이 매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형 변화가 있는 지역에서 10m 떨어진 곳에 위치했다. 본사고 이전부터 폭발은 여러 차례 발생했으며, 작전 당일 철수 도중 약 1m 떨어진 곳에서 지뢰 1발이 추가로 확인되었다. 군 관계자는 원점 일대에 총 3발의 지뢰가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실시한 1차 감정 결과, 부상 병사들의 장구류에서 TNT 성분과 갈색 계열 이물질이 검출되어 북한군 지뢰로 추정하는 근거가 더욱 확고해졌다. 현장에서 확인된 화구의 형태와 폭발 당시 작전 인원들의 진술, 병사들의 부상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이러한 사건은 군 내부에서 심각한 논란과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유엔사와 함께 추가 조사를 계속 진행하며, 최종 결과 발표 후 적절한 대응을 시도할 예정이다. 권대원 차장은 “최종 조사 결과 북한군 지뢰로 판명된다면, 우리 장병들이 정상적인 DMZ 작전 중 부상당했다고 할 수 있다”며 북한의 책임을 강조하고 “합당한 대응 조치를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는 30일에 우크라이나 북한 포로 문제와 DMZ 폭발 사고 등을 청취하기 위한 회의를 열었다. 정점식 국정기획단장은 “군이 DMZ 지뢰 폭발 사건을 의도적으로 은폐하고 있다”며 청문회와 국정조사를 촉구했다. 한동훈 전 합참의장은 “작전 당일 투입된 병사들이 지뢰가 목함지뢰와 유사하다고 진술했으나, 현장조사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한반도의 긴장 상태를 더욱 심화시키며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종 조사 결과가 발표될 때까지, 이러한 복잡한 지정학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여전히 미지수로 남아 있으며, 모든 관련 당사자들이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 Oh Seung-ho

    뉴스짱 편집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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