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동안 수도권의 한 중식당에서 발생한 래커칠 테러 사건이 법 집행 당국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추석 연휴 첫날,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중식당은 무리수하게 침입된 괴한들의 공격을 당했습니다. 이들은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식당 안팎에 검정 칠을 범벅시켜 집기를 파괴하고 유리창을 깨뜨렸습니다. 더욱이, 농약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식재료에 뿌려 테러의 성격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이번 사건의 중심은 시진핑 중국 주석의 이름으로 간판에 집중되었습니다. “시진핑 하면은 중국 주석이니까 중국에서 최고잖아요. 시진핑이 최고니까 우리도 중식당 최고로 하려고 되게 좋은 의미로 한 건데‥” 라며 피해를 입은 점주는 이들의 동기에 대한 혼란을 나타내었습니다. 경찰은 범행에 관여한 중국 국적 남성 4명을 특정하고 체포영장 신청을 진행했습니다.
이들 테러범은 범행 후 잠시 숙소로 사용하던 서울 성동구의 모텔에서 택시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하여 중국으로 도주했습니다. 3명은 오전에 옌타이로, 나머지 1명은 오후에 상하이로 각각 출국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범행 당일 한 달 전부터 차례차례 중국 관광비자를 이용해 입국하고 함께 머물렀다는 점에서 계획범죄의 의혹이 큽니다. 테러 전날 사전 답사한 사실은 그들의 범행 준비성을 부각시킵니다.
수사의 중요한 요소는 중국 수사당국의 협조 정도입니다. 쿠팡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중국 퇴직자가 범행 직후 돌아갔음에도 불구하고 송환되지 않은 상황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배경에서 인터폴의 적색수배 요청은 극히 중요한 단계가 됩니다.
이번 사건은 과거 지난해 7월에도 발생한 유사 사건과 연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때 괴한 2명이 중식당 간판에 래커칠을 하고 중국으로 도주했지만 경찰은 그 당시 한국 내 다른 일당의 소행으로 판단하였습니다. 이번 사건에서도 CCTV 사각지대로 범인들이 사라져 신원 확인이 어려워지고 있어 수사가 길어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다영 기자는 이와 같은 사건을 보도하며 관계 당국의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습니다. 수사진행 과정에서 새로운 정보가 드러나면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할 것입니다. 이에 대한 독자들의 제보는 24시간 MBC뉴스를 통해 받을 예정입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범죄 행위를 넘어 국제 협력의 중요성과 이러한 협력이 얼마나 복잡하고 필수적인지를 상기시키는 사례가 될 것입니다. 경찰은 인터폴을 통해 적극적으로 체포 영장 발부와 적색수배 요청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범인들의 신속한 체포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