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최근 권오현 전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회장의 신임을 발표하며, 미래 과학기술 개발에 새로운 전략적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오현은 2029년 8월 19일까지의 임기를 갖게 되며, 이는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승인을 바탕으로 한다. KAIST 이사회는 21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298회 임시이사회’에서 권오현 전 대표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정하였고, 그의 지도 아래 새로운 과학기술 발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권오현은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뒤 KAIST에서 석사 학위, 그리고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아 과학기술 분야의 깊은 경험을 축적하였다. 1985년 삼성반도체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한 그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64Mb DRAM로 알려진 ‘초격차 전략’의 토대를 마련했다.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사업부 사장, 대표이사 부회장을 거치며 최고 경영진으로 발돋움하게 되었으며, 그의 기술적 혁신은 삼성 전자를 글로벌 제조업체로서 더욱 강화시키는 역할을 했다.
경영 일선에서 은퇴한 후, 그는 한국발명진흥회 회장과 서울대학교 제7대 이사장으로 활약하며, 기업가 정신과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9월부터는 기획예산처 중장기전략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처음 기업인 출신이 이 포지션을 맡아 전략적 경제 정책에도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에서는 청년 창업 지원 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권오현은 삼성전자 시절부터 다양한 수상을 받아 왔으며, 그의 업적은 금탑산업훈장(2009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2014년), 인촌상 산업기술 부문(2012년) 및 다산기술상(1997년)으로 잘 뒷받침되어 있다. 그는 2018년 KAIST 동문 최초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고, 이는 그의 경력이 과학기술 발전에 미친 영향을 상징한다.
권오현은 KAIST에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젊은 연구자들을 지원하는 ‘권오현조교수’ 제도를 설립한 바 있으며, 이는 물리·수학·화학·생명·공학 분야의 신진 교원들에게 매년 지속적인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가 새로운 이사장으로서 KAIST를 어떻게 발전시킬지에 대한 기대는 높으며, 권오현의 전략적 비전이 한국 과학기술 분야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할 것임은 확실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