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산하인 AI 이코노미 인스티튜트가 발간한 2023년 2분기 글로벌 AI 확산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사용하는 비율이 40%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최근 1년 동안 약 15포인트 상승한 결과로, 주요 경제권 중 가장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한국의 15~64세 생산연령 인구 중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비율은 40.6%로 나타났으며, 이는 이전 분기인 37.1%에서 약 3.5포인트 증가한 수치입니다. 또한 세계 순위도 16위에서 12위로 네 계단 상승하여 AI 보급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한국 내 인터넷 및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인프라가 갖추어진 상황에서, 생성형 AI 기술이 검색, 업무 처리, 학습 등 일상적인 서비스에 빠르게 통합되면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사용자들의 접근 장벽이 낮아지고 AI 기술의 보급이 가속화되었습니다.
세계 평균 AI 채택률은 18.8%로 직전 분기 대비 1포인트 상승에 그치는 반면, 아랍에미리트(UAE)가 73.3%, 싱가포르(64.3%), 아일랜드(49.9%), 프랑스(49.6%)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일본도 22.5%에서 24.7%로 약간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단순 가입자 수를 기준으로 하지 않고, 실제 생성형 AI 서비스를 사용하는 인구 비율을 추산한 것입니다. 이를 위해 MS가 제공하는 비식별화된 이용 데이터와 운영체제 및 기기 점유율, 인터넷 보급률, 국가별 인구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조정했습니다.
글로벌적으로 AI 채택 수준에서는 ‘글로벌 노스’와 ‘글로벌 사우스’ 간의 격차가 커지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글로벌 노스’, 즉 선진국의 AI 사용률은 28.8%에 달하며, 신흥국 중심인 ‘글로벌 사우스’의 16.2%보다 12.6포인트 높습니다. 이 격차는 지난해 하반기 10.6%에서 올해 1분기 12.1%, 2분기에는 12.6%로 계속 확대되고 있으며, MS는 전력과 데이터센터의 이용 가능성, 인터넷 환경뿐만 아니라 디지털 역량 및 현지 언어 지원이 AI 보급 속도를 결정하는 주요 요소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AI 기술의 보다 저렴한 적용을 가능하게 하는 오픈웨이트 모델의 확산 역시 이번 보고서에서 강조되었습니다. 이는 학습된 가중치를 공개하여 기업과 개발자가 자신들만의 환경에서 모델을 수정하거나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방식입니다. MS가 개발자 플랫폼인 오픈라우터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토큰 사용량 중 75%가 이러한 오픈웨이트 모델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업과 개발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며, 글로벌 AI 환경의 변화를 예고합니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 내외에서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로 인해 경제적 및 사회적 변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큽니다. 향후 한국은 AI 기술의 혁신과 적용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