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5일, 합동참모본부는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건에 대해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조사 결과, 폭발의 원인은 북한이 군사분계선(MDL) 남쪽에 매설한 지뢰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북한 외무성은 이 결과를 ‘자작극’으로 부인하며 한국이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북한의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북한 외무성은 공식 성명을 통해 이 폭발 사건을 ‘주권행사’로 간주하며 한국의 주장을 강력히 부인했다. 북한에 따르면, 이 사건은 한국이 자신들의 영토를 ‘침범’하기 위해 계획한 음흉한 방해책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한국군이 예고한 MDL 남쪽 지뢰 제거 작전에 대해서는 ‘우리와 무관하다’며, 영토 침범 시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경고했다.
이 같은 사태의 배경으로는 남북국가 관계의 긴장이 있다. 북한 외무성은 한국이 이러한 ‘자작극’을 통해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고 하며, 이를 절대 용인할 수 없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또한, 한국의 지뢰 제거 작전에 대해서는 ‘상관 없다’라며 영토 침범 시에만 대응하겠다고 위협했다.
이러한 북한의 반응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홍민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외무성의 발언에는 폭발 지뢰가 자신들 것이 아니며, 제거 작전 지점이 한국 영토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국경선 요새화’ 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려는 의도를 보여주며, 확전을 자제하려는 표시라는 것이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역시, 우리군의 지뢰 제거 작전에서 우발적 충돌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이 같은 상황을 관리하겠다는 북한의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북한의 반응 방식은 전적으로 국내 기관인 외무성의 형식을 따르며, 이전에 비해 수위를 조절하였다는 점에서도 주목받았다.
이번 사건은 남북 관계에서 새로운 전환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향후 양국 간의 군사적 긴장 상태가 더욱 고조될 것인지, 아니면 조정될 것인지에 대한 주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지역 안보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주요 강국들 사이에서도 관심을 끌며, 남북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앞으로 좀 더 밀접하게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