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Advanced Micro Devices) 최고경영자 겸 회장인 리사 수가 다시 한국을 방문하며 AI 반도체 기술 협력에 있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놓는다. 7개월 만의 국내 방문에서 그녀는 국산 NPU(신경망처리장치) 기업과 정부 관계자와의 협력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3월 경기 성남시 네이버 본사 방문 이후로 두 번째이며, 이는 AI 기술과 반도체 산업의 혁신적 발전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정부 및 업계 관계자들은 다음달 8일 서울에서 열린 예정인 간담회에 수 회장이 참석할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리벨리온, 딥엑스, 모빌린트와 같은 국내 주요 NPU 기업의 CEO들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수 회장과 국내 AI 반도체 관련 인사들 간의 이러한 만남은 구체적인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문 일정에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의 간담회도 포함되어 있다. 7월에 과기정통부와 AMD가 체결한 AI 반도체 생태계 협력 MOU(양해각서)를 바탕으로 후속 협력 방안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것이다. 이번 협력 MOU는 AMD의 CPU와 GPU 기술을 통합하여 국산 NPU와 연계한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 및 실증, 국내 AI 연구 거점 설립과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리사 수 회장의 방문이 구체적인 사업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기대가 쏠리면서,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과의 추가적인 협력 가능성 역시 관심사로 떠오른다. 3월 방문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을 만난 수 회장은 이번에도 삼성전자와의 후속 협력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3월 방문 시 승지원에서 개최된 만남과 전영현 대표이사 겸 DS부문장 부회장과의 별도 회동은 반도체 사업 협력에 있어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
AMD는 11월 국내에서 ‘어드밴싱 AI 코리아’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AMD가 대표하는 AI 관련 전략을 고객사와 개발자, 협력사에 소개하는 중요한 자리로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게 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AMD의 AI 가속기, CPU,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기술 등을 전략적으로 소개할 것이며, 과기정통부와 체결한 MOU가 계기로 마련되었다. 이를 통해 한국과 AMD 간의 AI 반도체 협력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수 회장의 방문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구체적인 사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AI 반도체 기술 발전에 있어 한국과 AMD 간의 협력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필수적인 요소가 되며, 이를 통해 양국간의 혁신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