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정우식 신임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 원장은 자신의 포부와 운영 방향을 공개하며 새로운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계획이 명확하고 연구가 자율적일 때, 성과는 국민과 함께하는 연구원’을 만들겠다며 취임식에서 열정을 토했다. 이러한 포부는 원자력연이 지난 3년간의 재조직을 거쳤던 맥락 속에서 더욱 의미심장하다.
정우식 새로운 원장은 23대로서의 역할과 임무를 인식하며, ‘체계와 계획이 있는 자율 연구 확립’과 ‘시스템 중심의 안전 관리 체제 강화’를 주요 운영 방침으로 제시했다. 그는 연구자들이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자율적 환경에서 모든 분야에 도전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를 통해 연구의 다양성과 질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전달했다.
정 원장은 자신이 책임지는 역할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원장으로서 안전과 연구 결과에 끝까지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러한 인식이 연구 활동의 모든 단계에 스며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자력연이 창출한 연구 성과가 기술, 산업 및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연구성과의 활용과 확산에 힘을 실겠다’며 전략적 비전을 제시했다.
정우식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후 KAIST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고, 원자핵공학 전문가로서의 긴 여정을 거쳤다. 특히 2014년부터 취임 전까지는 세종대학교에서 양자원자력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이전에는 2002년 원자력연에서 연구원으로 활약한 경험도 있다. 또한 한국수력원자력㈜ 비상임이사 및 한국원자력학회 평의원 등 다양한 역할을 통해 원자력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있었다.
정우식 취임은 단순히 직위 변경이 아니라, 한국의 원자력 연구와 안전 관리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시작이다. 그의 포부는 자율적이고 계획적인 연구 환경 구축을 통해 국제적 수준의 원자력 성과를 창출하는 것에 있으며, 이러한 목표 달성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정책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자신의 경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리더십 아래, 원자력연이 더욱 선진적인 연구 기관으로 발돋움할 것임을 약속하였다.
정우식의 새로운 임기는 한국의 원자력 분야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며, 그의 리더십 아래에서 기대되는 변화들은 연구 내외부 모두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원자력연은 이제 정우식이 제시한 자율성과 안전성 중심의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는 길에 서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