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7일, 영국 글로스터셔주 RAF 페어포드 기지 근처에서 불법 차량 접근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영국 대테러경찰국(CTP)의 주도 하에 신속하게 수사가 시작되었으며, 외국 정부 개입 가능성까지 포함한 다각도적인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 5명을 체포하였고, 기지 주변에서는 폭발물처리반(EOD) 투입과 함께 보안 강화가 이루어졌다.
페어포드 기지는 미 공군(USAF)의 전략적 전초기지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2003년 이라크 공습과 최근에는 이란 미사일 기지 공격 시 사용되었다. 이러한 군사적 중요성은 사건의 배경에서 특히 주목할 만하다. CTP 로런스 테일러 차장은 외국 정부가 대리인을 통해 개입한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반면, 이란 정부는 영국의 배후 추측을 ‘근거 없는 날조’라며 전면 부인하였다. 런던 주재 이란대사관은 성명에서 이러한 추측이 이란 혐오를 부추기는 것에 지나지 않으며, 필요 시 적절한 법적 조치를 취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IRGC는 과거 페어포드 기지를 포함한 미국의 이란 공격에 사용하는 모든 기지를 ‘정당한 공격 목표’로 지목해왔다.
사건 당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은 용의자들이 ‘대형 사고’를 계획하고 있었으며, 오랫동안 감시한 결과 체포에 이르렀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러나 이란은 해당 추측을 반박하면서 용의자들을 보석 석방한 영국 당국의 조치에 놀라움을 표현했다.
이 사건은 국가안보와 정보 수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찰과 정부는 과도한 추측을 자제하고 사실에 기반한 조사를 요구하는 입장이다. 영국 총리 앤디 버넘은 국가안보회의 ‘코브라’에서 이러한 맥락 속에서 시민들과 당국의 노력을 감사하면서도, 추측을 자제해야 함을 강조했다. 국방장관 웨스 스트리팅은 이란 개입설에 대해서는 ‘지금은 추측할 때가 아니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사건 발생 후 경찰은 용의자들을 구속 기간 만료로 석방하였으나, 이동 및 접촉이 엄격히 제한되는 조건 하에 행동해야 한다. 영국 내외 언론들은 이러한 결정을 논의하며, 사건의 중요성과 안보에 대한 우려를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이 사건은 국제 관계와 정보 수사의 복잡성을 드러내는 동시에, 국가안보와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영국 당국은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며 철저한 수사를 앞두고 있으며, 이란과의 관계는 더욱 긴장된 상태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사건의 최종 결과와 그에 따른 국제적 반응은 지속적으로 주목받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