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서울대학교에 새로운 길이 열렸다. 정부는 AI반도체 기술 개발과 핵심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AI반도체 혁신연구소를 설립하며, 이에 연평균 20억원의 지원을 결정했다. 정부는 이 연구소에서 최장 6년간(3+3년)의 장기적인 지원을 통해 총 110명 이상의 석·박사급 고급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AI 기술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서울대 혁신연구소 설립을 통해 국정과제인 ‘초격차 AI 선도기술·인재 확보’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산학연계 AI반도체 선도기술 인재양성’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연구소 개소식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주도 하에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에서 열렸다.
이번 혁신연구소는 국내 대·중소기업,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그리고 대학들과의 산학협력을 핵심으로 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협력은 산업 현장에 맞춤형 연구·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가능하게 하며, 실전형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뉴럴 넷워크 처리 장치(NPU) 기반 연구 프로젝트의 도출이 필수적으로 포함될 예정이다.
서울대 혁신연구소는 전 주기적인 AI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 이는 기술 연구개발, 평가·검증부터 산업체의 수요까지를 아우르며, 협력기업과의 공동연구와 인적 교류를 통해 교육, 연구, 인턴 및 취업을 연계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이러한 체계는 산업 수요에 맞는 AI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혁신연구소의 운영은 2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류수정 연구소장이 이끌며, 5개의 연구센터를 구성한다. LG전자, 퓨리오사AI, 제노스큐브코리아, 아날로그에이아이, 스퀴즈비츠 등 대형 기업들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은 대학 연구진과 기업 재직자, 석·박사생 간의 현장 수요에 기반한 산·학 협력 연구를 가능하게 한다.
정부는 서울대 혁신연구소에 최장 6년간 지속적인 재원을 제공할 계획이며, 첫 해인 2026년에는 총 10억원을 지원해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그 이후 매년 20명씩 양성하여 전체 사업 기간 동안 110명 이상의 석·박사급 고급 인재를 배출할 것이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연구소 개소식에서 “서울대 AI반도체 혁신연구소가 산·학협력을 강화하며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러한 계획에 대해 전면 지원을 약속하며, AI반도체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과 인재 양성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움직임은 국내 산업 혁신을 주도하고, 차세대 AI반도체 기술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