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 이코노미 인스티튜트가 최근 발간한 ‘인공지능 확산 보고서: 2026년 2분기 트렌드와 인사이트’에 따르면, 한국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사용자 비중이 40.6%로 급증했다고 합니다. 이는 지난 분기 대비 약 3.5%p의 증가를 의미하며, 한국은 세계적인 AI 활용 순위에서 12위에 올랐습니다. 아랍에미리트(73.3%)는 여전히 전체적으로 가장 높은 사용 비율을 기록하며, 싱가포르와 아일랜드도 상위권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15세에서 64세까지의 생산가능인구를 대상으로 생성형 AI 제품 사용 비율을 측정하였으며, 전 세계 평균은 지난 분기 대비 약 1%p 상승한 18.8%로 집계되었습니다. 한국의 AI 사용자 비중이 지난해와 비교하여 15%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주요 경제권 중 가장 큰 상승을 기록한 사례입니다.
세계 각국의 AI 사용 순위를 자세히 보면 아랍에미리트가 여전히 1위로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그 뒤를 싱가포르(64.3%), 아일랜드(49.9%) 및 프랑스(49.6%)가 따릅니다. 일본은 이번 분기 최대의 상승을 기록하여 24.7%로 사용 비율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또한, 보고서는 ‘글로벌 노스’와 ‘글로벌 사우스’ 간의 AI 사용 격차가 꾸준히 벌어지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고소득 경제권인 ‘글로벌 노스’는 28.8%의 사용률을 보이며, 신흥국 중심의 ‘글로벌 사우스’는 16.2%에 그쳐 두 집단 간 격차는 12.6%p로 확대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첫 분기보다도 큰 차이입니다.
세계적으로 AI 모델 중에서 오픈웨이트 모델의 사용 비중이 두드러지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데이터가 나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 모델 중개 플랫폼 ‘오픈라우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오픈라우터 전체 토큰 사용량 중 75%가 오픈웨이트 모델로 차지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말의 약 3분의 1에서 두 배가 넘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개발자들이 필요에 따라 학습된 가중치를 수정하거나 자체 환경에서 실행할 수 있어, 더 맞춤형 AI 솔루션을 구현하는 데 용이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조사를 위해 집계 및 비식별화된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하였으며, 다양한 변수들을 고려하여 결과를 보정했습니다. 이에는 운영체제와 기기의 시장 점유율, 인터넷 보급률, 국가별 인구 구성 등이 포함됩니다. AI 기술의 글로벌 확산은 경제적, 사회적 영향력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으며, 이러한 트렌드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AI 사용 비중 상승은 국내 산업 혁신과 기술 발전에 중요한 신호를 보여주며, 글로벌 AI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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