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판교역 근처 카카오의 사무소 앞에서는 최근, 기술과 디지털 트렌드가 끊임없이 변화하는 IT 업계를 반영하듯 변화와 혁신이 계속되고 있다. 카카오 그룹은 인적분할을 통해 회사 구조 개편을 추진 중이며, 이 과정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22일 IT 업계의 최신 정보에 따르면, 카카오가 예정한 인적분할 작업의 첫 관문을 넘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카카오와 카카오인베스트먼트 간 소규모 합병에 대해 주주들로부터 반대 의사가 접수된 결과, 전체 발행주식의 약 2%만이 반대를 밝혔다. 이는 현행 상법에서 정한 기준치를 크게 미달한 수치로, 주주총회 없이 합병 절차가 진행될 수 있는 조건을 만족하게 됐다.
카카오는 내년 1월까지 인적분할 작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기업의 구조를 두 부문으로 나누려 한다. 카카오에이아이(CAI)는 인공지능과 카카오톡을 비롯한 주요 사업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고, 이와 별개로 새로 설립될 카카오엑스(X)는 투자 및 계열사 관리를 맡아 기존 회사의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인적분할은 최근 카카오 노조 등 주주들로부터 반대 의견도 제기됐지만, 그 비율이 기준치에 미달하면서 별도의 주주총회 개최는 이뤄지지 않게 됐다. 현재 상법상 소규모 합병은 20% 이상의 반대를 받았을 경우에만 주주총회를 통한 승인이 요구된다. 따라서, 카카오는 계획대로 이사회에서의 승인으로 합병 절차를 가속화할 수 있게 되었다.
소규모합병이 완료되면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두나무 매각대금, 에스케이(SK)텔레콤 및 카도카와 지분 등 약 2조3천억원에 달하는 현금성 자산이 새로운 회사인 카카오엑스로 이전될 예정이다. 카카오엑스의 대표로 내정된 김도영은 최근 소액주주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간담회에서, 현재 카카오의 2조3천억원은 카카오에이아이로 이전될 예정이기 때문에 새 회사의 투자 자금 조달을 위해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자산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결론적으로, 카카오는 이번 인적분할과 합병 작업을 통해 기존 사업에 집중하면서도 새로운 기회를 끊임없이 모색하고자 하는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다. 카카오와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합병은 오는 11월 6일 예정된 이사회에서 최종 의결될 것으로, 이를 통해 인적분할이 완성되고 기업 전략의 새 시대가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