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러시아 연방은 우크라이나 전역에 걸친 대규모 공습을 실시하며, 우크라이나의 주요 도시와 산업 시설을 겨냥했다. 이 공격으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을 입는 상황이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매체들은 러시아의 이러한 전략적 공습이 특히 석유와 가스 시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발생한 사건들은 2023년 9월 22일(현지시간) 밤,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와 중동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중부 폴타바주, 남부 미코얀주 등에 걸친 광범위한 공습으로 시작되었다. 이들 지역은 드론과 탄도미사일을 통해 심각하게 피해를 입었으며, 러시아군의 이러한 조치는 우크라이나 군사 및 산업 인프라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었다.
우크라이나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의 한자 군사행정청장은 러시아군이 주내 3개 도시인 드니프로, 크리비이 리흐, 파블로그라드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공격에서는 철강기업 인터파이프가 탄도미사일에 맞아 4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 해당 기업은 홈페이지를 통해 주요 생산설비와 기반시설이 심각한 손상을 입어 생산 중단에 이르렀음을 공지하였다.
폴타바주의 석유·가스 시설도 러시아군의 탄도미사일로 대규모 공격을 받았으며, 국영 에너지기업 나프토가스는 최소 5발의 미사일이 이미 가동 중단 상태인 설비를 타격하여 복구 불가능한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고 보고하였다.
남부 미코얀주의 바슈탄카 지역은 드론 공격을 받아 남성 4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도 발생했다. 키예프에서도 드니프로우스키구의 주거 건물이 드론 공격으로 파손되고 4명이 다쳤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의 에너지 시설에 대한 보복 작전을 강화하고 있다. 키예프 인디펜던트 등 매체들은 자국군이 드론으로 남서부 사마라주 쿠이비셰프 정유공장과 바시키르 공화국 우파의 바시네프티-우파네프테힘 정유공장을 타격했다고 보도하였다. 두 정유공장은 각각 연간 370만톤과 750만톤의 원유를 처리하는 중요한 시설로, 우크라이나는 이들에서 생산된 석유제품이 러시아군의 수요를 충당하고 있다며 공격을 정당화하고 있다.
러시아 반정부 매체 아스트라에 따르면 쿠이비셰프 정유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사마라주 주지사 뱌체슬라프 페도리셰프는 방공망의 작전으로 수십 대의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유공장이 직접적인 피격을 받았는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러시아 국방부는 21일 밤부터 22일 새벽 사이 자국 15개 지역 상공에서 무인기 297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하면서, 이러한 전략적 대응을 강조하였다.
이와 동시에 최근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의원 선거에서는 집권 통합러시아당이 5년째 우크라이나전을 지속하는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의 정책을 크게 지지받은 결과를 보였다. 통합러시아당은 전체 450석 중 압도적인 355석을 확보하여 국회에서 강력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대결은 단순한 군사적 충돌을 넘어, 전략적 에너지 자원과 지정학적 이익에 대한 경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두 나라는 각자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계속해서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제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