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현재 이재명 대통령은 제78주년 국군의 날 기념사를 충남 계룡대에서 진행하며, 지지율과 부정평가가 계속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는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 비율이 43%로 지난 조사와 변화 없이 유지되었으나, 부정평가 비율은 2%p 증가하여 50%에 달했다. 이는 대통령의 정책과 행보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등 4개 기관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지표조사(NBS)에 의하면, 연령별로 보았을 때 이재명 정부의 긍정 평가는 40대와 50대에서 절반을 넘었다. 하지만 20대 이하(24%), 30대(39%), 60대(45%), 70세 이상(35%) 연령층은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이념 성향을 기준으로 보면, 진보층에서는 긍정 평가 비율이 69%로 높았고, 보수층은 부정 평가 비율이 79%에 달해 매우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중도층에서는 긍정과 부정 평가가 오차 범위 내에서 균형을 이루고 있었다.
주요 정책 분야로 들어보면, 대통령의 국민생활 안전정책에 대한 긍정 평가는 53%로 가장 높았다. 그러나 지역균형발전 정책(48%), 교육정책(44%), 각종 연금 정책(43%), 노동정책(43%)에 대한 평가는 절반에 못 미치며, 이는 대통령이 직면한 주요 과제 중 하나로 꼽힌다.
정당별 지지도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35%로 나타났으며, 이는 최근 조사에서 4%p 하락한 수치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와 동일하게 25%를 유지했다. 22대 국회 평가에서 민주당의 집권 여당 역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32%로, 지난 6개월 전보다 21%p 하락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제1야당으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는 25%로 9%p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정책적 도전 과제 중 하나인 2030년까지 공적주택 119만호를 공급하는 목표에 대해 부정적 전망이 64%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정부가 설정한 주요 계획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국민들의 회의감을 드러낸다. 반면, 이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믿는 인구 비율은 26%로 낮았다.
대법원장 조국혁신당에 대한 최근 사건을 보면, 조 대법원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대법관 재제청 요청을 거부한 것에 대해 55%가 ‘대법원장은 다른 후보자를 제청할 필요가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이재명 대통령이 조 대법원장의 추천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은 34%에 그쳤다.
사회적 논란의 중심인 임신중지 약물 정식 도입 문제로 대표되는 보건의료 분야에서도 찬성 의견(50%)과 반대 의견(41%)이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건강보험 적용에 대해서는 찬성이 45%, 반대가 49%로 더욱 고르게 분열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NBS 조사 방법은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루어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였다. 응답률은 18.8%로 적지만 대표성 있는 결과를 내고 있다. 이러한 여론조사 결과들은 이재명 정부가 직면한 다양한 도전 과제와 국민 간의 불일치된 의견을 반영하며, 앞으로의 정책 방향성에 중요한 지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